평당 가격은 무엇이고 왜 계산하나요?
평당 가격은 총 가격 ÷ 면적(평)입니다. 총 매매가나 전세가만 보면 면적이 다른 집끼리 비교할 수 없지만, 단가로 바꾸면 크기가 다른 매물, 다른 단지, 다른 시점의 호가를 같은 눈금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 단위로 나누면 ㎡당 가격이 되고, 두 값은 1평 = 400/121㎡ ≒ 3.305785㎡라는 환산비만큼 차이가 납니다. (㎡당 가격 × 3.305785 = 평당 가격)
이 도구는 "비싼가 싼가"를 판정해 주지 않습니다. 단가는 같은 조건끼리 비교할 때만 의미가 있고, 그 조건 가운데 가장 자주 어긋나는 것이 면적 기준입니다. 아래에서 이 문제를 먼저 정리합니다.
전용·공급·계약면적: 기준이 다르면 평당가도 달라집니다
전용면적은 세대 안에서 실제로 쓰는 공간(방·거실·주방·욕실 등 벽 안쪽)의 면적입니다.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계단·복도·현관 등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값이고, 계약면적은 여기에 지하주차장·관리사무소 등 기타공용면적까지 더한 값입니다. 분양 광고의 "OO평형"은 보통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불러 온 관행이 있어, 같은 집을 두고도 전용 기준과 공급 기준의 평수가 다릅니다. 평↔㎡ 환산 자체와 전용·공급면적의 개념 설명은 면적 단위 변환기에 자세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같은 9억 원(90,000만원)짜리 집을 두 가지 기준으로 나눠 보면 이렇게 달라집니다. 숫자는 빌드 시 공식으로 계산한 값입니다.
| 면적 기준 | 평수 | 평당 가격(만원) |
|---|---|---|
| 전용면적 84㎡ 기준 | 25.41평 | 3,542 |
| 공급면적 112㎡ 기준 (공용면적을 더한 가정값) | 33.88평 | 2,656 |
같은 집이 분모만 바뀌어 평당 약 3,542만 원과 2,656만 원으로 보입니다. 전용 기준 단가가 공급 기준보다 약 33% 높게(반대로 공급 기준이 약 25% 낮게) 보이는데, 이는 "집이 싸졌다"가 아니라 단지 면적 기준이 달라서 생긴 차이입니다. 이 때문에 한 매물은 전용 기준, 다른 매물은 공급 기준으로 나눠서 비교하는 것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공용면적 비율(전용률)은 단지·건축 방식에 따라 다르므로, 전용 84㎡의 공급면적이 얼마인지는 분양 공고문이나 건축물대장·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하세요(위 112㎡는 설명용 가정값입니다).
분양가·호가를 비교할 때 면적 기준 통일하는 순서
- 비교할 모든 매물에서 같은 종류의 면적(전용 또는 공급)을 찾습니다. 한쪽만 알 때는 그 기준으로만 비교합니다.
- 분양가·매매가에 발코니 확장비·옵션비가 포함됐는지 확인합니다. 포함 여부가 다르면 같은 면적이라도 총액 기준이 달라집니다.
- 전세 비교라면 보증금만 넣을지, 월세를 보증금으로 환산해 넣을지 정합니다(전월세 전환 계산기 참고).
- 이 도구의 매물 A·B에 같은 단위로 입력하고, 면적 기준 선택란을 맞춘 뒤 비교합니다.
- 단가 차이가 크게 나면 층·향·동·연식·재건축 가능성 등 면적 외 요인을 따로 살핍니다.
평당 가격 계산 방법과 검산 예시
예시 1. 전용 84㎡, 매매가 9억 원. 84 ÷ 3.305785 = 25.41평. 90,000 ÷ 25.41 = 약 3,542만 원/평이고, ㎡당으로는 90,000 ÷ 84 = 약 1,071만 원/㎡입니다. 다시 곱해 검산하면 1,071만 × 3.305785 ≒ 3,542만으로 일치합니다.
예시 2. 두 매물 비교. A: 9억 원/전용 84㎡ = 3,542만 원/평. B: 10억 원/전용 84㎡ = 100,000 ÷ 25.41 = 약 3,935만 원/평. B가 A보다 약 11.1% 비쌉니다(10억 ÷ 9억 = 1.111). 면적이 같을 때 단가 차이율은 총액 차이율과 같다는 점도 확인됩니다.
전용 84㎡(25.41평) 매물의 총액별 평당가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총액(만원) | 평당(만원) | ㎡당(만원) |
|---|---|---|
| 60,000 | 2,361 | 714 |
| 80,000 | 3,148 | 952 |
| 90,000 | 3,542 | 1,071 |
| 100,000 | 3,935 | 1,190 |
| 120,000 | 4,723 | 1,429 |
전용면적별 평수 조견표
아래 평수는 전용면적(㎡) ÷ 3.305785로 계산한 전용평입니다. 오른쪽 호칭은 분양 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관행적 표현이며 단지마다 다릅니다.
| 전용면적 | 전용평 | 구분 | 흔한 분양 호칭 |
|---|---|---|---|
| 39.6㎡ | 11.98평 | 소형 | 10평대 초반 (호칭은 단지별로 다름) |
| 49㎡ | 14.82평 | 소형 | 10평대 후반~20평 안팎 |
| 59㎡ | 17.85평 | 중소형 | 24~25평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음 |
| 74㎡ | 22.38평 | 중형 | 30평형 안팎 |
| 84㎡ | 25.41평 | 국민평형 | 33~34평형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음 |
| 101㎡ | 30.55평 | 중대형 | 40평형 안팎 |
| 114㎡ | 34.48평 | 중대형 | 44~46평형 안팎 |
| 132㎡ | 39.93평 | 대형 | 50평형 안팎 |
"국민평형 84타입"은 전용면적 약 84㎡를 가리킵니다. 발코니 확장 공간은 전용면적에 들어가지 않는 서비스면적이므로, 확장했다고 서류상 전용면적이 늘지는 않습니다.
흔한 실수와 오해
- 3.3으로 어림하기: 84㎡를 3.3으로 나누면 25.45평, 정확한 값은 25.41평입니다. 큰 평수나 토지에서는 차이가 커지므로 3.305785를 쓰세요.
- 평수를 넣고 ㎡ 단위로 선택: 단위 선택이 틀리면 결과가 3배 넘게 어긋납니다. 결과 아래 "입력 면적 환산"에서 평과 ㎡가 모두 상식적인지 확인하세요.
- 호가를 실거래가처럼 해석: 매물 호가는 협상 전 가격입니다. 실거래 신고가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 저층과 고층, 향이 다른 동을 단가만으로 비교: 단가는 입지·층·향의 프리미엄을 모두 섞은 평균값입니다.
- 토지(대지면적)와 건물(전용·연면적) 혼용: 단독주택·상가는 대지평당과 건물평당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 경우 위 면적 기준 선택에서 대지면적을 고르고 같은 기준끼리만 비교하세요.
평당가와 ㎡당가, 어느 쪽으로 말해야 하나요?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여전히 평당가가 일상 언어로 쓰이지만, 계약서·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 같은 공적 서류의 면적은 ㎡로 표기됩니다. 거래 때 오가는 말은 평당가여도, 서류에서 확인한 ㎡ 수치를 그대로 입력하고 환산은 도구에 맡기는 편이 오류가 적습니다. 평수를 눈대중으로 먼저 환산한 뒤 입력하면 반올림 오차가 두 번 쌓입니다. 예를 들어 84㎡를 25.4평으로 잘라 쓰면 9억 원 기준 평당가가 3,543만 원으로, 정확한 25.41평 기준 3,542만 원과 1만 원 정도 어긋납니다. 큰 차이는 아니어도 여러 매물의 순위를 매길 때는 같은 방식으로 환산하는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비교 대상이 해외 매물이나 토지라면 제곱피트·에이커 같은 단위를 먼저 ㎡로 통일하고 시작하세요.면적 단위 변환기에서 단위 환산 후 이 도구에 ㎡로 넣으면 됩니다.
이 도구가 맞지 않는 경우
단가는 단순 나눗셈이므로 가격이 면적에 비례하지 않는 상품에는 부적합합니다. 소형 평수는 주방·욕실 비용이 면적에 비례하지 않아 평당가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고, 초고층·펜트하우스·재건축 대상은 면적보다 권리와 입지가 가격을 좌우합니다. 취득세·중개보수·대출 한도까지 포함한 실제 부담은 별도 계산이 필요합니다.
결과를 어떻게 활용할까
- 관심 단지의 최근 실거래가를 전용 기준 평당가로 환산해 두고, 새 호가가 그 범위 안인지 확인합니다.
- 분양 단지는 같은 지역 기존 아파트의 전용 기준 평당가와 비교하되, 입주 시점·옵션 차이를 감안합니다.
- 매수 의사가 생기면 LTV 대출한도 계산기와 부동산 중개보수 계산기로 자금 계획을 이어서 짭니다.
- 전세라면 전세가율 계산기로 매매가 대비 보증금 수준을 점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평은 몇 제곱미터인가요?
정확히는 400/121㎡로, 소수점으로는 약 3.305785㎡입니다. 실무에서는 흔히 3.3㎡로 어림잡아 계산하기도 하지만 금액 계산에는 정확한 값이 안전합니다.
전세가로도 평당 가격을 계산할 수 있나요?
네. 총 가격 칸에 전세보증금을 넣으면 평당 전세가가 되고, 매매가를 넣으면 평당 매매가가 됩니다. 두 값을 비교하면 전세가율과 같은 정보를 단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용면적과 공급면적은 어떻게 다른가요?
전용면적은 세대 내부의 실사용 면적이고,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복도·계단 등 주거공용면적을 더한 값입니다. 광고상 "OO평형"은 공급면적 기준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전용평과 차이가 납니다.
분양가와 기존 아파트 시세를 비교할 때 어떤 면적을 쓰나요?
둘 다 전용면적 기준이 일관성 있게 비교하기 쉽습니다. 분양 공고문에는 공급면적과 전용면적이 모두 나오므로 전용면적을 찾아 같은 기준으로 맞추세요. 발코니 확장비 등이 분양가에 포함됐는지도 확인하세요.
㎡당 가격과 평당 가격은 어떤 관계인가요?
평당 가격 = ㎡당 가격 × 3.305785 입니다. 예를 들어 ㎡당 1,071만 원이면 평당 약 3,542만 원입니다.
계산 결과를 그대로 호가 협상 근거로 써도 되나요?
단가는 참고 지표일 뿐입니다. 층·향·수리 상태·거래 시점에 따라 같은 단지 안에서도 차이가 나므로, 정확한 면적은 등기부등본·건축물대장·분양 공고문을 확인하고 실거래가와 함께 판단하세요. 이 도구는 투자·법률 자문이 아닌 참고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