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마작은 4명이 136장(또는 꽃패 포함 144장)의 패를 쌓아 두고, 한 장 뽑고 한 장 버리며 「멘츠 4개 + 머리 1개」를 가장 먼저 완성하는 대국형 게임입니다. 같은 그림 두 장을 찾아 지우는 1인용 짝 맞추기 퍼즐과는 이름만 같을 뿐 다른 게임입니다. 이 글은 대국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점수가 어떤 식으로 계산되는지, 지역마다 룰이 왜 다른지를 4인 대국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 이기는 모양은 멘츠(퐁·치·깡) 4조 + 머리(같은 패 2장) 1조입니다.
- 치는 바로 앞 차례 사람의 버림패로만, 퐁·깡은 누구의 버림패로든 선언할 수 있습니다.
- 쯔모(직접 뽑아 완성)와 론(남이 버린 패로 완성)은 지불 방식이 다릅니다.
- 일본식 리치마작, 중국 공식 규칙, 홍콩식, 미국식은 역과 점수 체계가 서로 다르니 대국 전에 룰을 합의해야 합니다.
이 글은 게임 규칙을 소개하는 일반 정보입니다. 돈을 거는 도박 행위는 지역 법령에 따라 금지·처벌될 수 있으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어디서 왔나: 카드 게임에서 세계 각지로
위키백과에 따르면 마작은 19세기 중국에서 만들어졌고, 18~19세기 중국에서 하던 뽑고 버리는 카드 게임, 그중에서도 펑후(pènghú)가 유력한 선조로 꼽힙니다. 발상지는 닝보라는 설과 푸젠·광둥 어민들 사이였다는 설이 엇갈립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패 세트는 1870년경 푸저우·상하이·닝보에서 만든 것이고, 서양 쪽 가장 이른 기록은 1860년대 닝보 주재 영사였던 F.E.B. 하비의 문서입니다.
이후 마작은 나라마다 다른 모습으로 정착했습니다. 일본에는 1909년 나가와 히고사쿠가 가져온 세트가 가장 이른 기록이며, 1920년 도쿄 아카사카에 최초로 알려진 마작 클럽 자쿠센카이가 생겼습니다. 1920년대에는 여러 룰이 난립했고 지금도 일본식 리치마작에 단 하나의 표준 규칙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조지프 파크 배브콕이 1920년 「Rules of Mah-Jongg」(일명 레드북)를 내 미국인에게 맞게 단순화했습니다.
패 구성과 대국 준비
| 구분 | 내용 | 장수 |
|---|---|---|
| 수패 | 만수·통수·삭수 각 1~9, 같은 패 4장씩 | 108장 |
| 풍패 | 동·남·서·북 각 4장 | 16장 |
| 삼원패 | 백·발·중 각 4장 | 12장 |
| 화패(선택) | 꽃 4장 + 계절 4장, 각각 1장뿐 | 8장 |
108 + 16 + 12 = 136장이 일본식 리치마작의 기본 구성이고, 화패 8장을 더하면 144장이 됩니다. 각자 13장을 받고 친(딜러)이 첫 차례에 한 장을 더 뽑아 시작합니다. 리치마작에서는 벽 일부를 왕패로 남겨 도라 표시패 등에 사용하며, 위키백과 기준 벽은 시작 패 26스택, 왕패 7스택, 나머지 35스택으로 나뉩니다.
한 판이 흘러가는 순서
차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고, 각자 한 장을 뽑고 한 장을 버립니다. 버림패를 가져와 멘츠를 만들면 그 멘츠는 펼쳐서 공개하게 되어 손패 정보가 상대에게 드러납니다. 같은 패에 여러 명이 동시에 선언했을 때의 우선순위는 룰북마다 세부가 달라 대국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상대의 버림패를 보고 필요한 패를 가져올지, 숨긴 채 완성을 노릴지를 계속 선택하는 것이 대국의 긴장감을 만듭니다.
쯔모와 론, 그리고 유국
일본식에서 론은 버림패를 낸 사람이 전액을 지불합니다. 친의 쯔모는 점수가 1.5배가 되어 나머지 세 명이 똑같이 나눠 내고, 비친의 쯔모에서는 친이 절반, 나머지 둘이 각각 4분의 1씩 냅니다(위키백과 기준). 홍콩식은 직접 뽑아 이기면 지불 기본 점수가 두 배가 됩니다. 아무도 이기지 못하고 패산이 바닥나면 유국이며, 첫 순에 서로 다른 요구패 9종이 모이거나 네 명이 같은 풍패를 버리는 등 중간에 판이 끝나는 도중 유국 조건도 룰로 정해져 있습니다.
리치마작 점수: 판과 부, 그리고 한도
일본식에서는 화료하려면 역이 최소 한 개 필요하며 도라만으로는 화료할 수 없습니다. 기본 점수는 「부 × 2^(2+판)」이고, 론이면 비친 4배·친 6배를 지불하며 100점 단위로 올림합니다. 판이 높아지면 한도 점수로 고정됩니다.
| 이름 | 판수 | 기본 점수 | 비친 론 | 친 론 |
|---|---|---|---|---|
| 만관 | 5판 (또는 4판 40부 이상, 3판 70부 이상) | 2,000 | 8,000 | 12,000 |
| 하네만 | 6~7판 | 3,000 | 12,000 | 18,000 |
| 배만 | 8~10판 | 4,000 | 16,000 | 24,000 |
| 삼배만 | 11~12판 | 6,000 | 24,000 | 36,000 |
| 역만 | 국사무쌍 등 희귀 역 | 8,000 | 32,000 | 48,000 |
13판 이상을 역만으로 치는 룰(수 역만)과 삼배만으로 제한하는 룰이 모두 있어 룰에 따라 다릅니다.
가상 예시: 2판 30부 화료
가상 예시입니다. 비친 플레이어가 2판 30부로 화료했다고 하면 기본 점수는 30 × 2^(2+2) = 480점입니다. 론이면 480 × 4 = 1,920점을 100점 단위로 올려 2,000점을 버린 사람이 지불합니다. 같은 손패를 쯔모로 이기면 친이 480 × 2 = 960점에서 올림해 1,000점, 나머지 두 사람이 각각 480점에서 올림해 500점을 내어 합계 2,000점이 됩니다. 계산 원리를 보이기 위한 예시이며 부 자체를 구하는 가산 규칙은 생략했습니다.
리치마작 고유 장치: 리치, 도라, 후리텐
리치는 멘젠으로 한 장만 더 있으면 완성(텐파이)인 상태에서 1,000점 막대를 내고 버림패를 옆으로 눕혀 선언하는 제도입니다. 선언 뒤에는 손패를 바꿀 수 없지만 다른 역이 없어도 화료할 수 있습니다. 도라는 표시패의 다음 패가 추가 판수를 주는 패이고, 리치로 이기면 뒷면 도라(우라도라)도 계산합니다. 후리텐은 자신이 이미 버린 패 중에 기다리는 패가 있으면 론을 할 수 없게 하는 규칙입니다. 이 세 가지가 리치마작을 중국식과 구분하는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지역별 규칙 비교와 역사 속 사례
미국의 1920년대 열풍
위키백과 기준으로 애버크롬비 앤드 피치가 1920년부터 미국에서 마작 세트를 팔기 시작해 모두 1만 2천 세트를 판매했습니다. 배브콕의 레드북은 규칙을 단순화한 것으로 1920년대 유행기에 널리 쓰였지만, 그 단순화 중 많은 부분이 이후 폐기되었습니다. 1937년 전미마작연맹이 규칙을 표준화하면서 미국식 마작이 별도 체계로 굳어졌습니다. 유행기에 만들어진 규칙이 곧 고쳐졌다는 점은, 지금도 룰 합의가 먼저인 이유를 보여줍니다.
일본의 대중화와 프로 리그
위키백과 기준으로 2010년 시점에 마작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이블 게임이었고, 2008년에는 약 760만 명의 플레이어와 8,900곳의 마작 영업장이 있었습니다. 2018년에는 아베마가 운영하는 프로 리그 M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규칙 체계가 정교한 리치마작이 관전 콘텐츠로도 확장된 사례입니다(해당 연도의 통계이며 현재 수치가 아닙니다).
중국의 규제와 공식 규칙
중국 본토에서는 1949년 도박 금지 이후 마작이 쇠퇴했고 문화대혁명(1966~1976) 중에는 금지되었습니다. 이후 1998년 중국 국가체육총국이 중국 공식(국제 대회) 규칙을 발표했는데, 81가지 역 조합 중심의 규칙으로 도박·음주·흡연을 금지합니다. 마작을 도박과 분리해 경기 종목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순서
- 패 종류 34가지(수패 27 + 자패 7)를 눈에 익힙니다. 같은 패가 4장씩이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 멘츠 3종(퐁·치·깡)과 머리를 구분하는 연습을 합니다. 13장 중에서 몇 조가 완성되었는지 세 보세요.
- 처음에는 버림패를 가져오는 선언을 줄이고, 한 장 모자란 상태(텐파이)까지 가는 흐름을 익힙니다.
- 기본 역을 하나씩 익히고, 마지막에 부와 판 계산을 배웁니다.
- 같이 할 사람과 쓸 룰(리치/중국 공식/홍콩식), 꽃패 사용 여부, 도라 사용 여부를 먼저 정합니다.
흔한 오해와 정정
- 오해: 어느 나라 마작이든 규칙이 같다. 실제: 리치(일본)와 최소 점수 요구(중국·홍콩) 등 핵심 규칙이 다르고, 일본식에도 단일 표준이 없습니다.
- 오해: 마작은 도박 전용 게임이다. 실제: 도박과 결합한 역사가 있지만 중국 공식 규칙처럼 도박을 금지한 경기 규칙도 있습니다.
- 오해: 온라인 짝 맞추기가 곧 마작이다. 실제: 그것은 패 이미지를 쓴 1인 퍼즐이며 대국 규칙과 무관합니다.
- 오해: 패 수는 항상 136장이다. 실제: 꽃패·계절패를 쓰는 144장 구성이 널리 쓰입니다.
한계와 논쟁
마작의 기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닝보 설과 푸젠·광둥 어민 설이 위키백과에서도 병기되어 있고, 선조 카드 게임이 펑후라는 것도 유력 설일 뿐입니다. 또 이 글의 점수 표는 일본식 리치마작의 일반적인 형태이며 룰에 따라 만관 기준·역만 처리·꽃패 사용 여부가 달라집니다. 한국에서 하는 마작의 지역 룰은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대국에서는 사용하는 룰북을 기준으로 삼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퐁과 치는 어떻게 다른가요?
퐁은 같은 패 3장을 모아 멘츠를 만드는 것이고, 치는 같은 종류의 수패로 연속된 숫자 3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치는 자신의 바로 이전 차례 사람이 버린 패로만 선언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쯔모와 론은 점수가 다른가요?
네. 쯔모는 자신이 직접 가져온 패로 완성해 나머지 세 명에게서 점수를 나눠 받고, 론은 특정 한 사람이 버린 패로 완성해 그 사람에게서만 전체 점수를 받는 방식으로 계산이 달라집니다.
온라인 마작 짝 맞추기 게임과 같은 게임인가요?
아닙니다. 온라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작 짝 맞추기는 같은 그림 2장을 찾아 제거하는 1인용 퍼즐이며, 이 글에서 다루는 정통 마작은 4명이 패를 쌓고 퐁·치·론으로 역을 완성해 겨루는 전혀 다른 대국형 게임입니다.
136장과 144장은 무엇이 다른가요?
136장은 수패 108장과 자패 28장이고, 144장은 여기에 꽃패 4장과 계절패 4장을 더한 구성입니다. 일본식 리치마작은 136장이 기본입니다.
역이 없으면 이길 수 없나요?
일본식 리치마작은 역이 최소 하나 있어야 화료할 수 있고, 도라만으로는 안 됩니다. 홍콩식은 일정 점수 이상이어야 하며 위키백과 기준 가장 흔한 최소는 3점입니다.
후리텐은 왜 있나요?
자신이 이미 버린 패 중에 기다리는 패가 있으면 론을 할 수 없게 하는 규칙입니다. 버림패를 고를 때 자신의 대기를 고려하게 만드는 제한 장치로 작동합니다.